관광공사, 19~22일 싱가포르 국제럭셔리관광박람회 참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19일부터 22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리는 '2023 국제럭셔리관광박람회(ILTM Asia Pacific)'에 참가해 한국 럭셔리 관광을 알린다. ILTM Asia Pacific은 전세계 20여개국 500여개 관광브랜드, 럭셔리관광 전문업체 및 미디어가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B2B 럭셔리 관광박람회다.
매년 행사에 참여해온 한국관광공사는 여행사, 호텔 등 국내 럭셔리관광업계 10개사 및 서울시와 함께 전통문화, 웰니스, 미식, 크루즈 등 다양한 테마로 한국 고유의 럭셔리 관광을 홍보하고 방한객 유치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20일에는 해외 유력 바이어들과 국내 참가 기관들의 밀착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한국 럭셔리관광의 밤(Korea Luxury Night)’ 행사도 예정돼 있다.
한편, 올 하반기에는 고부가 관광테마인 럭셔리, 의료·웰니스, 공연·한류, 크루즈 등을 종합한 ‘한국 테마관광 박람회’를 개최한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전세계 120여명의 테마별 유력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관광업계 및 기관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각 테마별, 지역관광 콘텐츠 전시체험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10월에는 구주지역 최대 럭셔리관광 네트워크인 세란디피안즈 회원들을 한국에 초청해 국내 회원사들과 협업을 통해 서울, 부산, 경주 지역의 특화된 문화관광 콘텐츠부터 뷰티, 하이엔드 웰니스 등 한국의 다양한 K-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국내 업계와 해외 럭셔리 전문 여행사들간 비즈니스 상담 및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방한 럭셔리 관광상품이 더 많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럭셔리 관광 목적지로서 한국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한국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 발굴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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