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국립산림치유원,지역민 상생 '탄소중립 마을숲' 개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8 08:57

수정 2023.06.28 08:57

예천양수발전소 공모사업 기금으로 공용 쉼터 조성
지난 27일 경북 예천군 효자면 산림치유원 문필지구 음이온치유정원 일대에서 열린 ‘탄소중립 마을숲’ 개장 행사에서 국립산림치유원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7일 경북 예천군 효자면 산림치유원 문필지구 음이온치유정원 일대에서 열린 ‘탄소중립 마을숲’ 개장 행사에서 국립산림치유원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경북 예천군 효자면 산림치유원 문필지구 음이온치유정원 일대에 ‘탄소중립 마을숲’을 개장했다고 28일 밝혔다.

탄소중립 마을숲은 한국수력원자력 예천양수발전소의 공모사업 기금으로, 예산 3500만 원을 지원받아 1450㎡ 규모로 조성됐다.

사업 구역에는 올해 3월, 세계 산림의 날 맞이 지역민과 함께하는 벚나무 식목 행사를 시작으로 잔디광장 및 징검다리 시공 생태연못을 조성했으며 예천군 은풍·용문초등학교 학생들과 매월 ‘내 나무 친구하기’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조성된 마을 숲은 지역민(효자·은풍·용문면)의 공용 쉼터(Open Space) 및 산림치유 서비스 제공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오는 8월부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연 및 숲 음악회도 열린다.


권영록 국립산림치유원장은 “숲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최후의 보루"라면서 "앞으로도 지역민과 잘 가꾸어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실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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