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NT모티브, 드론 전문업체 유맥에어와 업무협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8 18:58

수정 2023.06.28 18:58

모듈형 무장드론봇 시스템 구축
SNT모티브 권형순 대표이사(왼쪽)와 유맥에어 최종필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NT모티브 제공
SNT모티브 권형순 대표이사(왼쪽)와 유맥에어 최종필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NT모티브 제공
SNT모티브가 '2023 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에 참가해 첨단 소구경 화기를 선보이고, 모듈형 무장드론봇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SNT모티브는 이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에서 사흘간 국산 K시리즈 풀라인업 소구경 화기들을 전시한다.

SNT모티브는 지난달 방위사업청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STC-16 5.56㎜ 특수작전용 기관단총을 필두로 STSM-21 9㎜ 기관단총, STSR-23 7.62㎜ 반자동 저격용 소총, STRV-9 9㎜ 저위험권총, P-10C 9㎜ 권총을 비롯해 현재 전력화 중인 K15 5.56㎜ 기관총, K16 7.62㎜ 기관총 등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SNT모티브는 국내 드론 전문업체 '유맥에어(UMAC Air)'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SNT모티브는 드론 구동 및 무장체계 기술 등을, 유맥에어는 드론 기술을 주요 협력사항으로 내세웠다.
이를 통해 미래전장 상황에 맞춰 정찰용, 총기류용, 유탄발사기용 등 임무별로 새로운 개념의 무장 장착이 가능한 모듈형 무장드론봇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협약의 핵심 내용이다.

또 유맥에어가 담당하는 기존 소총 조준사격 드론의 성능개량에도 SNT모티브의 화기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산 기술로 만들어진 소구경화기 부품과 완성품이 우리 군은 물론, 해외로도 수출되며 'K방산'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것을 알릴 것"이라며 "드론업체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모듈형 무장드론봇 시스템 구축 협력을 통해 무인체계개발로 영역 확장도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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