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영도구 부산체육고등학교는 지난 6월 24과 25일 부산 서낙동강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49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에서 남자고등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체고는 쿼드러플스컬(4인승)을 시작으로 싱글스컬(1인승), 더블스컬(2인승) 종목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고등부 6개 종목 중 4개 종목에 출전해 3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체고는 그동안 남자 학생선수용 경기정이 없어 여자 학생선수용 경기정을 이용해 훈련을 해왔다. 지난해부터 부산교육청, 부산조정협회, ㈜페스텍의 도움을 받아 더블스컬, 싱글스컬 경기정을 차례로 구입, 훈련에 매진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뒀다. 현재 쿼드러플 경기정도 구입 중에 있다.
손승우 부산체육고교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선수들이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며, 오는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학생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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