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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50세 이상 신중년 생활안전분야 투입...원주시 18명 모집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05 09:16

수정 2023.07.05 09:16

강원형 신중년 기동단 운영 업무협약식이 지난 4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정광열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원주시 제공
강원형 신중년 기동단 운영 업무협약식이 지난 4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정광열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원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50세 이상 자격증을 소지하거나 5년 이상 경력을 지닌 신중년들이 생활안전 분야에서 기동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5일 원주시에 따르면 2024년 강원형 신중년 생활안전 기동단 사업에 원주시가 시범 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 4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강원특별자치도, 국토안전관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강원형 신중년 생활안전 기동단은 50~69세의 신중년 경력자 일자리 창출과 사회 재난예방 강화를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소규모 취약 건축물, 노후 주택, 상가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들은 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전선, 콘센트, 가스차단기 등 소규모 수리 서비스도 지원할 방침이다.

원주시는 향후 사업 수행기관을 선정해 전기, 가스, 건축, 소방 등 관련 분야 자격증 소지자나 5년 이상 경력을 지닌 신중년 1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백연순 원주시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은퇴 후 본인의 능력과 경험을 살려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다"며 "신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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