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리조트-전북도-고창군 6일 투자협약
3500억원 투자, 473객실, 고용 500명
3500억원 투자, 473객실, 고용 500명
【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고창에 대규모 객실을 갖춘 복합휴양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6일 전북도청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 심덕섭 고창군수, ㈜HJ매그놀리아 용평호텔앤리조트 신달순 대표이사는 고창 종합테마파크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HJ매그놀리아는 고창군 심원면 만돌리에 3500억원을 투입해 휴양형 복합리조트 시설인 고창종합테마파크를 오는 2029년까지 짓는다.
고창종합테마파크는 273실 규모 휴양형 리조트 2개동, 200실 규모 럭셔리 호텔 1개동, 컨벤션 시설, 인피니티풀 등을 갖춘다.
올해 계획설계 및 인허가 승인, 교통영향평가 같은 사전절차를 진행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기반 공사에 들어가 2029년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테마파크가 완공되면 동호해수욕장, 운곡습지, 노을대교 등 천혜의 관광자원이 있는 고창에 체류형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직접 고용 187명과 간접고용 336명 등 523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전북도가 함께하는 3자 협약으로 종합테마파크 조성이 가시화됐다.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고창은 갯벌과 고인돌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을 간직한 전라북도 대표 관광지역”이라며 “이번 고창종합테마파크 건립은 고창의 관광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도 차원에서도 사업추진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고창군과 함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환영했다.
한편 HJ매그놀리아는 1973년 법인 설립 이래 용평콘도미니엄(205실), 비치힐콘도(450실), 그린피아콘도(338실) 등 다수의 리조트와 테마파크 등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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