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군이 강원특별자치도 시대를 맞아 미래 30년 후, 홍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6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날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홍천문화예술회관에서 ‘홍천군 미래비전 선포식’과 ‘찾아가는 강원특별자치도 도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신영재 군수는 강원특별자치도 시대를 여는 홍천군의 5대 슬로건·비전 선포식과 함께 수도권 바이오 허브시티 홍천의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우선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을 통해 수도권 교통망을 구축하는 한편 수도권 관광객과 생활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강원특별자치도 내륙순환철도 건설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의 성공적 안착을 통해 바이오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항체바이오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미래건강 K-바이오 첨단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법 규제 특례를 통해 산림자원을 본격적으로 활용하고 목재산업을 육성하는 등 산림치유 청정 휴양도시 홍천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밖에도 도시 청년들이 이주, 정착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정주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청정 농산물, 임산물, 특용작물 재배와 가공, 제조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시니어 친화형 식품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강원특별자치도 시대를 맞아 군민들과 함께 힘차게 도약하는 경제도시 홍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4대규제 혁파와 관련 “홍천군은 산림과 환경 군사 농업 등 전 분야에 걸쳐 연관이 있는 만큼 중복 규제와 과도한 규제를 풀어 그동안 받았던 피해를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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