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에이지알 팝업스토어
100만대 팔린 피부관리 제품
모녀·연인 등 체험객들로 붐벼
집처럼 꾸민 공간 연출도 한몫
100만대 팔린 피부관리 제품
모녀·연인 등 체험객들로 붐벼
집처럼 꾸민 공간 연출도 한몫
지난 7일 파이낸셜뉴스가 찾은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팝업스토어에서는 한 고객이 점원의 설명을 들으며 에이지알 '부스터 힐러'를 체험하고 있었다. 부스터힐러는 에이지알의 대표 제품으로 화장품의 흡수율을 높여준다. 출시 2년만에 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며 집에서 쓰는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개척했다고 평가 받는다.
에이지알 팝업스토어에서는 공식 홈페이지 회원가보다 더 싼 가격에 사은품까지 증정하고 있어 이를 사전에 알고 오는 고객도 많다. 현재 에이지알은 온라인과 홈쇼핑으로만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직접 체험을 원했던 고객들까지 찾으면서 평일에도 300명 이상이 팝업스토어를 찾고 있다.
팝업스토어 관계자는 "모녀가 함께 매장을 찾아 여러가지 기기를 체험해 본 뒤 구입하기도 하고, 여자친구 선물을 고르는 남성 고객 등 성별에 관계 없이 다양한 연령층이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에이지알 팝업스토어는 일상 속에 스며든 메디큐브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의 모습을 세련된 형태로 표현했다. 팝업스토어에는 거실, 욕실, 서재, 파우더룸 등 다양한 공간이 꾸며져 있고 그 곳에 메디큐브 에이지알이 배치됐다. 뷰티 디바이스가 아름다움을 가꾸는 필수품이자 언제 어디서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이 생생하게 전달됐다. 한켠에 있는 테스트룸에서는 의자에 누워 가장 최근 출시된 '에이지알 바디샷'을 체험하는 고객도 있었다. 에이지알 바디샷은 얼굴 뿐만 아니라 전신 관리를 집에서 할 수 있도록 바디 케어 제품까지 확장을 시작하는 첫 제품이다.
에이지알이 팝업스토어 운영지로 홍대를 선정한 이유는 뷰티 디바이스의 잠재적 고객군으로 분류되는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 방역조치 해제와 함께 지속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고객층 다변화 및 글로벌 시장 공략을 추진 중인 에이피알에게는 최적의 장소인 셈이다. 실제 기자가 찾은 이날도 팝업스토어 2층에 위치한 '널디' 매장에 가기 위해 자연스럽게 팝업스토어를 찾은 20대 고객들이 "이 제품 광고에서 봤다"라며 관심을 갖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널디는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패션 브랜드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뷰티 디바이스는 특정 집단의 특정 연령층만 쓰는 제품이 아니라 국내외 더 많은 잠재고객군을 보유한 뷰티 필수 제품"이라며 "성공적인 홍대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고객층 다변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시너지를 동시에 노리겠다"고 설명했다.
오는 30일까지 운영되는 팝업스토어에서는 뷰티 디바이스 50% 할인 및 시너지 아이템을 추가 증정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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