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학과 자원봉사단 15명은 4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어둡고 삭막하게 느껴졌던 구치소 내부 벽면을 법무부 교정본부 캐릭터인 '보라미'와 '보드미', 귀여운 동물 등 알록달록하고 다양한 그림들로 가득 채워 방문 민원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벽화 활동에 참여한 웹툰학과 1학년 박관균 학생은 "부산구치소 벽화를 그리면서 새롭고 재밌는 경험을 했고, 구치소를 찾는 민원인들이 벽화 작품을 보고 희망과 용기를 찾았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신동윤 부산구치소장은 "동서대 학생들의 벽화가 구치소에 새로운 생명력과 희망을 불어넣고 이런 작업들은 지역 사회 통합과 회복의 과정에 큰 도움을 줄 거라 기대된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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