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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취항 10주년 맞은 아프리카 최대 항공사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11 15:00

수정 2023.07.11 15:00

에티오피아항공 항공기. 에티오피아항공 제공
에티오피아항공 항공기. 에티오피아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프리카 최대 항공사인 에티오피아항공이 한국 취항 1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티오피아항공은 이날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협력사인 샤프에비에이션케이와 함께 한국 취항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에티오피아항공은 2013년 6월 19일 첫 운항을 시작으로 서울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2013년 취항 결정 당시 에티오피아와 대한민국은 외교 관계 수립 50주년이었으며 대한민국 서울은 뉴욕, 로스엔젤레스, 도쿄에 이어 세계 4위의 경제 대도시로 평가받고 있었다. 이에 에티오피아항공 당국은 아프리카 및 아시아의 경제 호황과 한국과의 무역, 투자, 비즈니스, 관광관계가 증가함에 따라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위해 해당 노선을 개설했다.


한국 취항 초기에는 B767기종으로 '아디스아바바(ADD)-홍콩국제공항(HKG)-인천(ICN)' 노선을 운항했지만 2014년 6월부터는 B787 기종으로 변경해 2018년 6월부터 현재까지 'ADD-ICN-나리타(NRT)' 노선을 주 5회 운항하고 있다.

에티오피아항공은 지난 10년동안 한국과 60개 이상의 아프리카 목적지를 성공적으로 연결해왔으며 최근까지 모두 3200여편의 항공기를 운항하면서 승객 22만5000여명, 화물 6만5000t 수송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2022년 6월부터 2023년 5월까지 1년여간 9만여명의 승객을 수송하는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장에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 샤프에비에이션케이의 노력도 함께 있었다는 설명이다.

샤프에비에이션케이는 외항사의 여객 및 화물 총판 대리점(GSA), 항공기 정비, 여객 및 화물 조업, 램프 서비스, 항공기 급유 서비스, 화물 터미널 운영, 항공기 기내식 서비스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항공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에티오피아항공은 첫 취항 이후로 아프리카 대륙과 한국간의 인적·물적 교류를 잇는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재 에티오피아항공은 서울을 포함해 아프리카, 유럽, 미주 등 아디스아바바 볼레국제공항을 허브로 150개 이상의 국제 및 국내 여객과 화물 목적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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