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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전문인력 키운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20 13:33

수정 2023.07.20 13:33

국내외 공식교육센터 5곳 운영
대학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도
분당두산타워내 두산로보틱스 공식교육센터에서 학생들이 협동로봇 관련 교육을 수강하고 있다. 두산 제공
분당두산타워내 두산로보틱스 공식교육센터에서 학생들이 협동로봇 관련 교육을 수강하고 있다. 두산 제공

[파이낸셜뉴스] 두산로보틱스가 협동로봇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선다.

두산로보틱스는 창원과 대구, 미국 텍사스주에 공식교육센터를 추가로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분당두산타워 본사와 대전 지역에 공식 교육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이로써 두산로보틱스는 분당, 대전, 창원, 대구 등 국내 4개 지역과 미국 텍사스주 1개 지역 등 총 5곳에 공식 교육센터를 열어 운영 중이다.

협동로봇 분야 종사자뿐만 아니라 로봇에 관심 있는 일반인에게도 전문교육 기회를 제공, 로봇 관련 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공식교육센터의 주요 교육 내용은 협동로봇 기본 개념과 시스템 운영 및 실무 프로세스 등이다.
3일 간 총 18시간에 걸쳐 교육한다. 지금까지 330여 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수강생 중 일부는 두산로보틱스 대리점에 취업하기도 했다.

두산로보틱스는 대학과 연계한 교육시스템을 구축, 국내 로봇 분야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동양미래대학교, 창원대학교 등과 혁신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대학을 협동로봇 분야 위탁교육기관으로 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각 학교에서 협동로봇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 중 우수한 성적을 낸 수강자에게는 두산로보틱스가 인증한 전문교육 수료증을 수여한다.

이밖에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기어조립 장비, 블록 정렬 장비 등으로 구성된 '협동로봇 교육 키트'를 자체 제작, 전국 30여 개 대학에 공급해 협동로봇 분야 전문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협동로봇 산업의 기본 개념은 협동로봇이 사람을 돕고 사람은 협동로봇을 다루면서 '함께 일한다'는 것"이라면서 "협동로봇 시장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시작한 교육사업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게 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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