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LH, 9월까지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단 토지공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24 17:56

수정 2023.07.24 17:56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9월4일까지 베트남현지에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흥옌성 클린산업단지) 토지공급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 공급이다. 흥옌성 클린산업단지는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 중인 베트남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다. 하노이에서 30㎞ 거리에 있는 흥옌성에 143만1000㎡ 규모로 조성된다.

LH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KBI건설, 신한은행, 베트남 부동산개발기업 등이 공동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인 VTK가 총괄 시행사다.
계룡건설이 단지 조성 공사를 맡았다. 지난 2022년 9월 착공해 2024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공급대상은 흥옌성 클린산업단지 내 일반제조시설용지 15개 필지, 18만5962㎡다. 필지별 면적은 1만㎡∼1만5600㎡다.

신청 자격은 국내에 소재지를 두고 있는 국내 법인이다. 외국에 소재한 기업도 국내기업 또는 우리 국민이 지분을 보유한 경우 신청 가능하다.
다만, 유해 물질 배출업종 등 베트남 관계 법령에 따른 인·허가 제한 대상 사업장은 입주가 제한될 수 있다.

산단 입주 기업에는 행정·금융·세무 등 원스톱 서비스는 물론, 근로자 편의시설 구비, 스마트 관리시스템 구축 등이 지원된다.


입주 대상자로 선정된 기업은 9월7일 이후 LH와 예약서를 체결한 뒤 2개월 내 VTK와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