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삼성전자가 26일 공개한 클램셸(조개껍데기)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5’이 최고의 플립폰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날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더버지는 “모토로라 레이저 플러스가 최고 플립폰으로서의 기간이 짧아질지 모른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갤럭시Z플립5, 모토로라 레이저 플러스가 999달러로 같은 가격임에도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제조 경험과 일부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로 인해 레이저 플러스가 어려움에 놓였다는 분석이다.
갤럭시Z플립5는 IPX8 등급으로 최대 1.5m에서 최대 30분간 침수로부터 보호되는 반면 레이저 플러스는 IP52 등급이라고 얘기하지만 사실상 물 튀김 방지 정도만 된다는 지적이다.
더 버지는 “갤럭시Z플립5는 모토로라 레이저 플러스에 심각한 문제를 불러올 것”이라며 “낮은 방수방진 등급에 레이저 플러스는 갤럭시Z플립5에 탑재된 스냅드래곤8 2세대보다 이전인 (8+ 1세대) 칩셋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토로라는 레이저 브랜드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매력이 있지만, 삼성은 5세대 폴더블폰으로 유인할 훨씬 더 많은 요소들을 갖췄다”며 “모토로라는 잠재적인 플립폰 구매자를 끌어모으려면 가격 면에서 움직여야 할 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