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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군서 규모 3.5 지진…중대본 비상 1단계 가동(종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29 19:55

수정 2023.07.29 19:58

기상청 제공
기상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북 장수군에서 규모 3.5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29일 행안부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신속한 피해상황 파악 및 필요시 긴급조치 등을 위해 오후 7시10분부로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긴밀히 협조하고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7분께 전북 장수군 북쪽 17㎞ 지역(천천면)에서 규모 3.5 지진이 발생했다.

당초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4.1로 판단했으나 추후 분석을 거쳐 3.5로 하향 조정했다.
진앙도 장수군 북쪽 18㎞에서 북쪽 17㎞로 재분석됐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규모가 3번째로 크다.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0 이상 지진은 10건이다.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시설·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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