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평=노진균 기자] 경기 가평군이 청년들의 체감도 높은 청년정책 발굴에 나선다.
1일 가평군에 따르면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제1기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구성에 따른 청년위원 5명을 공개 모집한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구성은 7월 '가평의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열린 청년과의 진심토크에서 건의된 사항으로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조기 실행하게 됐다.
가평군 첫 청년 참여형 기구인 위원회는 ▶청년정책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수립.변경에 관한 사항 ▶시행계획의 연도별 추진실적 평가에 관한 사항 ▶청년정책의 시행을 위한 관련 사업의 조정 및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게 된다.
위원회는 청년위원을 포함해 청년정책분야 전문가, 군의원, 공무원 등 20여명 이내로 구성되며, 위촉 후 2년간 청년정책 발굴 활동 등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위원 대상은 법령과 동일한 군 청년 기본 조례상 청년에 해당하는 19~34세의 사회 활동가, 청년 기업인, 전문직 종사자 등 청년정책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가평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군청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군은 7월 4일 청년들이 당면한 문제에 대해 함께 소통하고 청년들의 관점에서 의견을 정책으로 적극 반영하고자 청년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청년 진심토크'를 열기도 했다.
토크장소도 관공서의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관내 한 카페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등 청년들이 평소 생각했던 다양한 이야기들이 구김없이 나와 정책반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가 따른다.
군 관계자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청년 목소리를 반영하고 전문가와 청년의 실질적인 논의를 통해 지역실정에 맞는 청년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활동경력과 전문성을 고루 갖춘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