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열·자동환기 맞춤창호 마케팅
하루면 철거부터 시공까지 끝내
민원걱정 줄어 아파트서도 인기
하루면 철거부터 시공까지 끝내
민원걱정 줄어 아파트서도 인기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창호업체 1위 LX하우시스는 'LX Z:IN(LX지인) 창호 수퍼세이브 시리즈'를 내세워 여름 인테리어 교체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TV홈쇼핑 생방송을 비롯해 노후 아파트 단지를 찾아가는 교체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여름 휴가시즌에는 하루 만에 창호 철거와 시공을 끝내는 '원데이 시공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홈쇼핑 라이브 및 녹화 방송 등을 7월에만 10회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원데이 시공'은 오전 9시에 창호 교체 작업을 시작해 오후 6시쯤 모든 작업이 완료되는 것이다. 공사를 하루 만에 빠르게 끝낼 수 있어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올해 전국적으로 600회 이상의 찾아가는 창호 교체 단지 행사도 여름 시즌에 계속된다.
한샘은 그린리모델링 공사비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그린리모델링 민간이자지원은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부 사업이다. 에너지 효율 개선과 관련된 공사 진행 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가구당 최대 3000만원의 공사비 대출 이자를 정부가 4%까지 지원한다. 한샘은 여기에 4%의 대출 이자를 추가로 지원한다.
금호석유화학의 휴그린은 최근 소비자에게 맞춤형 창호를 추천하는 '나만의 맞춤 창호' 서비스를 개시했다. 여름철 창문을 열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편리하게 환기를 할 수 있는 자동환기창 제품 등과 함께 창호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는 거실, 욕실, 현관 등 고객이 원하는 공간을 선택해 부분적으로 인테리어를 바꿀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 인테리어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업체들의 마케팅도 치열해지고 있다"며 "휴가 기간 원데이 시공이나 부분 시공을 실시하면 공사로 인한 소음 민원을 줄일 수 점도 여름 휴가철 인테리어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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