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송대영)은 김해시 커피스토리 남산별곡(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버 바리스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용 교육장을 연 커피스토리 남산별곡과 교육비 전액을 지원한 한국마사회의 협업은 노인 일자리 창출 등 민간 협력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참여자 10명이 선정돼 김해커피스토리 남산별곡에 마련된 교육장에서 오는 11월까지 매주 2차례씩 교육이 진행된다.
강의는 바리스타 자격증 전문강사가 맡아 커피학 이론, 각종 커피 제조법, 자격검점 대비 실기 연습, 자격검정 시행 등 전문분야 일자리를 희망하는 어르신의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까지 돕는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실버세대가 선호하는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가 바로 전문 바리스타 양성 과정"이라면서 "창업과 일자리 연계가 곧바로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오랜 경험과 연륜을 활용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김해시청, 부산시 강서구청 등 경마장 인근 기초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현안해결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3개 사업 3000만원이던 지역문제 해결형 사회공헌사업이 올해 7개 사업 1억2000만원으로 확대됐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