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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관광기업 홍보 팝업스토어 ‘부산슈퍼’ 개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11 08:34

수정 2023.08.11 08:34

[파이낸셜뉴스]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미래를 이끌 관광 스타트업을 알리기 위한 팝업스토어가 부산과 서울에서 문을 연다.

부산시는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부산 관광기업들의 상품을 선보일 팝업스토어 ‘부산슈퍼’를 개점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슈퍼는 다양한 아이디어로 ‘부산 최고(BUSAN SUPER)’가 될 관광기업들의 상품을 종합적으로 선보인다는 뜻이 담겼으며 기업들의 인지도 제고와 판로개척을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21년 영도에서 시즌1을, 2022년 부산 트래블라운지와 서울 성수동 LCDC에서 시즌2를 성황리에 마치고 올해는 기업들의 요청에 힘입어 시즌3을 진행하게 됐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공항공사와의 협업으로 더욱 풍성해진 부산슈퍼는 부산 여행의 시작과 끝인 김해국제공항과 서울 K-콘텐츠의 중심인 한국관광공사의 하이커 그라운드 두 곳에서 각각 운영된다.


▲부산슈퍼 김해국제공항점 전경. /사진=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부산슈퍼 김해국제공항점 전경. /사진=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부산슈퍼 부산점은 오는 31일까지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3층에서 운영하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부산 관광기념품을 전시, 판매하고 휴게 공간을 제공한다.

로컬 감성이 가득한 모습으로 인기를 얻어온 부산슈퍼는 이번에 부산의 바다를 팝업스토어로 가져왔다. 청량한 색감과 파도 패턴의 바닥을 연출하고 구름 모양의 조명과 연기를 통해 구름 위에 떠 있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아이디어와 공간 기획을 로컬바이로컬, ㈜다시부산, 비에메종 등 부산 기업이 도맡았고 여기에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공항공사가 공간연출과 이벤트 등을 적극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

김해국제공항 부산슈퍼 부산점은 팝업스토어가 종료된 이후에도 11월까지 상품 전시를 진행하며 공항 라운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부산슈퍼 서울점은 오는 9월 5일 개점해 9월 17일까지 약 2주간 최근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K-콘텐츠의 중심지로 각광 받는 하이커 그라운드 5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하이커 그라운드는 한류 콘텐츠와 한국 관광지를 알리기 위해 한국관광공사 건물에서 지난 2022년 개관한 실감 체험형 한국 관광 홍보관이다.

부산 바다 앞에서 판매하는 부산슈퍼의 이미지를 구성해 MZ세대 및 외국인 관광객의 감성을 공략할 예정이다.

부산슈퍼는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육성하는 기업뿐 아니라 관광상품을 만드는 부산 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소비자 반응을 확인해볼 수 있다. 현재 30여개 기업이 입점해 140여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입점을 원하는 기업은 언제든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올해로 개소 5년 차를 맞은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과 부산시의 지원을 통해 200여개의 관광스타트업을 발굴해 140여개의 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특히 부산관광스타기업 15개를 선정해 지원하는 등 전국 최초이자 최고의 관광기업지원 거점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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