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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선정산 서비스 도입... 대금 우선 지급으로 상생 강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22 11:07

수정 2023.08.22 11:07

에이블리, 선정산 서비스 도입... 대금 우선 지급으로 상생 강화
[파이낸셜뉴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데일리펀딩과 손잡고 선정산 서비스 '데일리페이'를 도입한다. 에이블리는 입점부터 매출 증대, 판매자를 위한 금융 서비스까지 상생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2일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데일리페이는 정산 대금을 기존 정산일보다 우선 지급하는 셀러 금융 지원 서비스다. 구매 확정 건 기준 매출액의 최대 100%를 하루 만에 지급받을 수 있다. 에이블리 입점 마켓 수는 5만여 개로 패션 플랫폼 업계 1위 규모다.
가장 많은 마켓을 보유한 만큼 셀러들의 원활한 자금 순환과 경제적 부담 완화에 앞장서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 에이블리 입점 셀러 누구나 개인 신용 등급에 관계없이 선정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일 이용료율은 0.03%로 업계 최저 수준이며 선정산 한도의 경우 매출 내역, 배송 현황, 반품률 등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 셀러의 경우 상품 사입, 비즈니스 확장 등에 필요한 자금을 유연하게 확보할 수 있어 마켓 운영 효율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에이블리는 입점 셀러의 성공적인 안착 및 매출 증대는 물론, 판매자를 위한 금융 서비스까지 전 과정에 있어 상생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이블리는 앱 론칭 초기부터 '에이블리 파트너스' 솔루션을 통해 셀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에이블리 파트너스'란 셀러가 코디 사진만 찍어 올리면 에이블리가 사입, 포장, 배송, 고객 커뮤니케이션, 마케팅까지 모두 대행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창업 초기부터 고수해 온 셀러 상생 기조의 일환으로 마켓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개시했다"라며 "셀러의 성장이 에이블리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상호 윈윈 구조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상생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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