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특별할인...소상공인 매출 증대·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추석(9월 29일) 명절을 맞아 9월 한 달간 '추석맞이 광주상생카드 10% 특별 할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인당 구매한도는 체크·선불카드 통합 월 50만원이다.
이번 특별 할인은 집중호우를 동반한 긴 장마와 폭염 등으로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추석을 앞둔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상생카드는 운영대행사인 광주은행의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충전이 가능하고, 광주은행 전 영업점에서도 구매와 충전이 가능하다. 단, 월 자동충전을 신청한 경우에는 특별 할인 기간 자동으로 특별 할인율(10%) 적용돼 충전된다.
사용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혜택을 누리고 있는 광주상생카드는 광주지역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지난 2019년 최초 발행 이후 올 7월말 현재까지 3조 7100억원 이상 발행돼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광주시는 연 매출 5억원 이하 가맹점을 대상으로 광주상생카드 결제수수료(0.25~0.85%)를 전액 지원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추석맞이 광주상생카드 특별할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걱정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추석맞이 장보기 등에 광주상생카드를 적극 이용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올해 광주상생카드를 평시 7%, 설과 추석명절(1월·9월) 10%로 할인해 운영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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