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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치킨이 내려온다? 교촌치킨 드론으로 배송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23 14:43

수정 2023.08.23 16:09

[파이낸셜뉴스]
교촌에프앤비는 업계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 배송 서비스 개발 및 협력을 위해 드론 물류배송 스타트업 ‘파블로항공’과 23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은 드론 배송 서비스 예시.
교촌에프앤비는 업계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 배송 서비스 개발 및 협력을 위해 드론 물류배송 스타트업 ‘파블로항공’과 23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은 드론 배송 서비스 예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업계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 배송 서비스 개발 및 협력을 위해 드론 물류배송 스타트업 ‘파블로항공’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드론은 차, 오토바이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리적 제약이 없는 친환경 운송수단이다. 앞으로 교촌은 드론을 활용해 배송 접근성을 높여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더욱 힘쓸 방침이다.

교촌은 이번 협약을 통해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배송 서비스 개발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공동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현재 교촌치킨 드론 배송 서비스는 경기도 교촌치킨 청평점에서 이용 가능하며, 가평 일부 펜션으로 배송이 가능하다.


임수미 교촌치킨 청평점 점주는 “매장과 펜션들 간의 거리가 멀고 특히 성수기 때는 여행 차량이 많아서 배달이 힘들거나 어려운 곳이 많다”며 “드론 배달을 통하면 더 많은 고객이 교촌치킨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드론 배송으로 교촌치킨을 배달 받은 펜션 고객은 “치킨을 먹으려면 직접 운전을 해 매장까지 이동해야하는 등 거리상 불편함이 있었는데 펜션에서 편히 쉬며 치킨을 받을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드론 배송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며, “향 후 물류혁신 외에도 제품 및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통한 외식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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