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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세경하이테크가 삼성전자의 폴더블 신제품 갤럭시Z 플립5의 '플립수트 케이스'를 독점 공급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세경하이테크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 플립5에 적용할 수 있는 플립수트 케이스를 납품 중이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투명케이스에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적용한 '플립수트 카드'를 장착하면 카드 이미지가 커버 스크린 '플렉스 윈도'에 애니메이션으로 구현되는 형태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플립수트 카드를 구매해 케이스를 꾸미고 스크린 테마를 자동 재생할 수도 있다.
세경하이테크는 2006년 1월 기능성 필름을 제조, 판매하는 필름 전문업체로 설립됐다. 2019년 PCPMMA, 2020년 폴더블 특수보호필름으로 사업분야를 확대했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폴더블 필름의 국내와 해외향 합산 물량은 부품 기준 2000만대 수준으로 전년보다 30% 이상 증가한다"며 "판가는 소폭 하락하지만 롤투롤 장비 도입으로 수익성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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