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형 인재양성 위한 업무협약
[파이낸셜뉴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와 네이버클라우드가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해 손잡았다. 이를통해 IITP 인재양성사업 참여 학생에 네이버클라우드가 클라우드 교육환경과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IITP는 지난 8월 30일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디지털 인재양성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월 31일 밝혔다.
IITP 전성배 원장은 "'기업이 필요한 인재는 기업이 가장 잘 안다'는 측면에서, 기업이 인재양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정부가 이를 뒷받침하는 '민·관 협력형 인재양성 모델'이 필요한데,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이 디지털 인재의 양적·질적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실제 사용되고 있는 솔루션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경험하고, 기업 인턴활동을 통해 SW중심대학 등 과기정통부 인재양성사업을 통해 배출되는 인재의 실무역량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ㄷ다.
이어서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함께 디지털 우수 인재 양성 및 발굴에 힘써 개발자뿐만 아니라 학생, 비개발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의 AI 리터러시를 강화하는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통해 IITP가 전담관리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 인재양성사업에 △최신 기술 및 솔루션에 대한 교육 콘텐츠, 클라우드 서비스 등 환경 제공, △기업현장 교육 강화를 위한 네이버클라우드 재직자의 멘토 참여, △해커톤 및 챌린지 대회 등 경진대회에 네이버클라우드의 운영 협력, △디지털 인재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협력, △기타 양 기관의 발전과 디지털 인재양성에 필요한 사항 등에 네이버클라우드가 협력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24일 공개한 초거대AI '하이퍼클로바X'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와 커리큘럼 제공은 물론 네이버클라우드의 디지털, AI 전문가들의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거점 대학, 교육기관, 지자체들과 협업해 지역 내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고 디지털, AI 지역격차 해소에 적극적으로 임할 예정이다.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교육 콘텐츠, 실험환경, 교육시설 등도 활용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IITP 전성배 원장, 신준우 전략기획본부장, 박준범 디지털인재양성단장과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이사, 하정우 AI 이노베이션 센터장, 손지윤 정책전략 책임리더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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