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특수상해 등 혐의를 받는 남성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2시께 서울 강동구 주거지에서 집에 있던 제사용품으로 아내 B씨를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일 A씨는 아내와 말다툼하다가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직후 A씨는 자택을 나와 도주했으나 같은 날 오후 5시께 서울 서초구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됐다. 체포 직후 A씨는 서울 강동경찰서로 인계됐다.
병원에서 치료받은 아내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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