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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질문, 오늘부터 시작... 오염수·홍범도 공방 전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05 12:32

수정 2023.09.05 12:32

지난 8월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9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제409회 국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에 대한 수정안이 재적 298인, 재석 251인, 찬성 158인, 반대 91인, 기권 2인으로 가결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8월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9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제409회 국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에 대한 수정안이 재적 298인, 재석 251인, 찬성 158인, 반대 91인, 기권 2인으로 가결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회가 5일부터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나흘 간의 대정부질문에 나선다. 첫날부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등을 두고 격돌할 전망이다.

국회는 이날부터 정치, 외교·통일·안보, 경제, 교육·사회·문화 분야 순으로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첫날인 이날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에서 오염수 문제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부 대응과 안전 문제 등에 대해서다.
국민의힘은 야권 공세를 근거 없는 '가짜뉴스'로 규정하고, 어민과 횟집 등 수산업계에 큰 타격을 준다며 반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를 두고도 여야 공방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단식농성에 더해 문재인 전 대통령도 목소리를 내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홍 장군의 공산당 이력을 내세워 '국군의 뿌리'로서는 부적합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날 대정부질문은 국민의힘에선 권성동·박성중·최춘식·최형두 의원이, 민주당에서는 설훈·김두관·조응천·김한정·최강욱·윤건영 의원이, 비교섭단체에서는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질의에 나선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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