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신선 농산물 박람회서 우수성 홍보
샤인머스캣, 방울토마토 등 시장 개척
샤인머스캣, 방울토마토 등 시장 개척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아시아 최대 신선농산물 박람회에 참가해 프리미엄 과일의 수출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경북도는 오는 8일까지 홍콩 AsiaWorld-Expo에서 열리는 아시아 신선 농산물 박람회 'AFL 2023'에 참가해 경북 프리미엄 과일 수출 확대를 위한 우수성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AFL은 1998년부터 매년 열리는 신선 농산물에 특화된 아시아 유일의 신선 과채류 마케팅 국제 박람회로 42개국 420개 기업이 참가(70여개국 1만명 참관)하는 거대 행사다.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폴, 대만 등 동남아시아 국가 바이어뿐만 아니라 유럽, 남미, 중동, 아프리카 지역 바이어도 다수 참가한다.
도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협업해 통합한국관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에 3개 기업을 참가시켰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박람회는 전 세계 신선농산물 바이어가 주목하는 박람회로 도내 수출기업에게는 수출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면서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해외 홍보 판촉전 개최 등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올해 수출 목표 9억달러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참가기업은 지난 2017년 설립해 2022년 정부지정 농산물수출전문단지에 지정, 지난해 홍콩, 베트남 등에 샤인머스캣 57만6000달러를 수출한 '다모아수출영농조합법인(경산시)다.
또 2011년 설립한 지난해 일본에 방울토마토 21만5000달러를 수출했으며 이번에 신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새봄팜스'가 참가한다.
지난해 4300만달러 수출을 달성한 바 있는 '경북통상'은 포도, 사과, 배 등 12개 기업 12개 품목을 전시 홍보하고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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