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구는 관내 청년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H:스타트업 성장 모멘텀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1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해운대구 소재 창업 5년 이내 청년 기업 9곳을 지원한다. 전자상거래 플랫폼(거래터), 광고대행업, 문화기획업, 교육서비스업 등으로 연말까지 최대 15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각 기업은 지원금을 시제품 제작·홍보·재무 컨설팅·공간 임차료 등 간접비로 활용한다. 인건비나 자산 형성 비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
이와 함께 기업이 지원사업 종료 후 6개월 내 구 거주 청년을 신규 채용하면 인건비를 1년간 연 2400만원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수 구청장은 “초기 성장단계에 있는 창업 청년이 구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돕겠다”며 “청년 예비창업자의 창업 기반 형성과 신규 창업 지원을 위한 해운대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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