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광주·대전 설명회 진행
금감원은 오는 25일 오후 1~6시 부산시 부산진구 부산상공회의소 2층 중회의실에서 기업공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8일 발표했다. 그 다음 날인 26일 오후 1~6시엔 대구시 동구 대구상공회의소 4층 중회의실2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앞서 지난 6월 26~27일엔 광주은행 본점과 대전상공회의소에서 해당 설명회를 연 바 있다.
금감원은 앞서 매년 3~4회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법인 등을 상대로 이 같은 설명회를 추진해왔다. △상장법인 △모집·매출 실적이 있는 법인 △주주 수 500인 이상 외감법인 등이 그 대상이었다.
금감원은 유통, 지분, 전자공시 등 공시제도 외에도 기업 공시담당자가 숙지해야 할 사항들을 유관부서(공시심사실, 조사국)와 합동으로 설명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증권신고서 정정요구 사례 및 사업보고서 중점 점검 결과 등을 공시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사항들을 중심으로 교육할 것”이라며 “미공개정보 이용, 단기매매차익 반환 등 상장사 임직원 위반 사례가 많은 불공정거래 예방 교육도 통합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관련 협회 등을 통한 사전 공시로 해당 지역 기업들 참여를 독려하고, 관심 있는 비상장기업도 참석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라며 “설명회 자료는 금감원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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