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대 합창축제..부산문화회관 대극장서 사흘간
[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최대 규모 합창축제 '제34회 부산합창제'(사진)가 다음달 17~19일 오후 7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부산합창제'는 1985년부터 부산지역 아마추어 합창단에게 다양한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합창으로 관객과 소통하기 위한 부산시립합창단 기획공연이다. 올해가 34번째 무대다.
부산시립합창단은 지난해부터 부산합창제를 보다 전문적이고 높은 수준의 축제로 성장시키기 위해 출연 적격단체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축제에 참여하는 단체는 소정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합창단으로 시니어, 여성, 남성, 혼성 부분으로 구성됐다.
부산지역 38개 아마추어 합창단, 약 1200명의 연주자가 출연하는 대규모 합창축제로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다음달 17일은 금정구 시니어합창단(지휘 박용선), 에체르콰이어(지휘 김민준) 등 총 12개의 합창단이 출연한다.다음날인 18일에는 부산브라보남성합창단(지휘 이기환), 부산하모니합창단(지휘 김재준) 등 총 13개의 합창단이 등장한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만다라합창단(지휘 이순희), 영도구립여성합창단(지휘 김민지) 등 총 13개의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하모니를 선보인다.
부산시립합창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지역 합창문화 대중화에 불씨가 되고 예술인과 시민이 합창으로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별도의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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