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간 7800t 처분
[파이낸셜뉴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2차방류가 10월5일 시작된다
정부는 일본 도쿄전력이 28일 오후 5시 45분 정례브리핑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2차 방류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10월3일에 상류수조에서 해수로 희석한 오염수를 채취·측정해 삼중수소 농도 배출기준(1,500Bq/L) 만족 여부를 확인한 후 10월5일부터 약 17일에 걸쳐 K4-C 탱크에 저장되어있는 오염수 약 7800㎥를 방류할 예정이다.
정부는 도쿄전력과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각각 2차 방류대상인 K4-C 탱크에서 지난 6월26일에 채취한 오염수 시료의 분석 결과, 모두 삼중수소 외 68개 핵종의 배출기준을 만족했다고 전했다.
우리 정부는 오염수 2차 방류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다.
한-IAEA 후쿠시마 정보 메커니즘(IKFIM)에 따라, 우리 전문가의 IAEA 후쿠시마 현장사무소 파견, 화상회의 및 서면정보 공유 등을 통해서도 IAEA 검증활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아 도쿄전력이 계획대로 방류하는지 등 안전성을 확실히 확인·점검해나갈 계획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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