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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AG] 최동열, 평영 50m서 韓신기록···결승서 메달 노린다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9 13:13

수정 2023.09.29 13:13

‘27초06’로 터치, 자기 종전 기록 0.03초 앞당겨
이날 결승서 8명 경쟁..“26초대 진입 계획”
최동열이 지난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100m 평영 결승에서 힘차게 물살을 가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최동열이 지난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100m 평영 결승에서 힘차게 물살을 가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최동열(24·강원도청)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평영 50m에서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최동열은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평영 50m 예선에서 27초06로 들어왔다. 자신이 2021년 11월에 세운 27초09에서 0.03초 앞당긴 한국 신기록이다.

최동열은 이날 예선에 출전한 26명 중 3위에 올랐다. 같은 날 오후 8명이 경쟁하는 결승에서 메달권 입성을 노린다.

최동열은 “2년 전에 평영 50m 한국 기록을 세우고, 계속 기록 경신에 도전했는데 이제야 내 기록을 넘어섰다”며 “결승에선 26초대 진입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해당 종목에서 아시아 기록(26초20)을 가진 친하이양(중국)이다. 친하이양은 예선에서도 26초25라는 대회 신기록(종전 기록 27초06)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쑨자쥔(중국·27초01)이 그 다음으로 들어왔다.

아시안게임 남자 평영 50m에서 시상대에 오른 한국 선수는 아직 없다.

최동열은 이번 대회에서 이미 남자 혼계영 400m 은메달, 혼성 혼계영 400m와 남자 평영 100m에서 동메달 등 총 3개 메달을 손에 쥐었다.
개인 마지막 경기에서 4번째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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