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연내 마련"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올해 안에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과 중소기업 '킬러규제' 혁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 이차전지 연구장비 제조업체 고려기연을 찾아 "내년 전고체 등 차세대 이차전지 연구개발(R&D) 투자를 올해 137억원에서 내년 246억원으로 늘리고, 이차전지 산업의 국내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올해 안에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올 4·4분기에 수출의 플러스 전환이 예상되는 등 최근 경기 흐름이 회복 국면으로 진입하기 시작했다면서 업계의 적극적인 설비투자와 해외시장 개척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수출바우처 예산을 17%, 해외전시회 예산을 23% 각각 늘리는 등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현지 한인 협회·단체 등 재외 한인 네트워크를 활용, 해외진출 희망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