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SK 신임 사장에 마우리찌오 보르가타 선임

GSK 입사 후 유럽 각국에서 치료제·백신 시장 안착

[파이낸셜뉴스] 한국GSK는 10월 1일부로 마우리찌오 보르가타(사진)를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보르가타 신임 사장은 2015년 GSK에 입사한 이래로 비즈니스 리더십, 직원중심 전략, 그리고 다양한 질환 영역 사업부의 지속적인 성장 주도에 있어 성과를 인정받아 왔다.

특히 벨기에,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 시장에서 환자 건강에 대한 열정, 집중적인 리소싱,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 및 엄격한 윤리 기준을 보여줬다. 이를 통해 GSK 치료제와 백신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켰다.

보르가타 사장은 GSK 입사 전 9년간 다국적 소비재 기업(FMCG)의 라틴아메리카, 유럽, 그리고 아시아 지역에서 여러 직무를 역임한 바 있다.

보르가타 사장은 입사한 이래 여러 지역과 국가에서 마케팅, 영업, 커머셜 오퍼레이션 등의 직무를 맡으며 백신 및 혁신치료제 마켓에서 GSK의 마켓 리더십 입지를 강화해 왔다.

지난 2021년부터는 GSK 포르투갈의 사장을 역임하며, 8개의 혁신 의약품 적응증 확대 및 2개의 새로운 백신 시장 진입을 성공적으로 달성함으로써 비즈니스 성장을 이뤄냈다. 더불어, 기업문화를 정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GSK 포르투갈이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선정되는 성과도 얻었다.

보르가타 한국GSK 신임 사장은 "국내 환자를 위해 GSK의 폭넓은 백신 포트폴리오 및 여러 혁신 치료제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질병에 앞서 나가고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국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부터 최근까지 한국GSK를 이끌어왔던 롭 켐프턴 사장은 한국GSK의 조직문화 및 역량에 변화를 가져오고 비즈니스 성장을 이뤄냈다.

이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유럽 백신마켓 총괄로 임명됐다.

[e-mail]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