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위생·안전과리는 주요 축제 행사장 인근과 관광지를 중점으로 주기적인 홍보활동과 점검을 병행해 숙박업소와 음식점의 위생 및 청결한 이미지를 제고하고 가격안정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는 지난 5일 부산역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식품안전 홍보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날 홍보활동에 나선 참가자들은 부산역 일대에서 바가지요금 아웃(OUT) 위생친절 업(UP) 구호를 외치며 인근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아울러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불꽃축제가 열리는 수영구, 해운대구, 중구를 비롯해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이 열리는 동래구, 연제구. 중구 등 행사장 주변 숙박업소와 음식점을 집중적으로 위생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
구·군별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공항, 철도역, 공원, 유원지, 놀이공원 인근 인기 맛집, 카페를 대상으로 하는 위생 점검도 병행한다.
주요 점검·지도 분야는 △영업소 내·외부 가격표 게시 및 준수 여부 △남은 음식 재사용 금지 등 선진음식문화 확립 △취급 식재료 위생적 관리 및 소비(유통)기한 준수 여부 △조리시설 등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식중독 예방, 개인위생 강화를 위한 현장 위생교육 △영업주, 종사자 친절 실천 등이다.
특히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바가지요금 등으로 숙박요금과 음식값에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가격표 게시 등 정확한 정보제공에 대한 지도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숙박업과 음식업 단체가 주도적으로 요금 안정화, 친절 위생 등을 위한 자정 노력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앞서 대한숙박업중앙회 부산광역시지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광역시지회 등 숙박 및 음식업 단체를 대상으로 자정분위기 확산과 자율지도를 요청했으며 영업자 정기 위생교육 시 손님맞이 대비 친절·청결 마인드 제고를 강화하도록 협조를 당부한 바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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