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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관계자는 "소비자 대상 사업서 축적해 온 고객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기반으로 자동차 부품, 냉난방공조(HVAC) 등의 기업간거래(B2B) 비중을 확대한 결과"로 해석하며 "제품과 콘텐츠·서비스를 결합한 사업모델을 선보이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오브제컬렉션 등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요가 높은 볼륨존 라인업을 강화하는 전략적 시장 공략 또한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지난 7월 △B2B 영역 성장 △논 하드웨어(Non-HW) 사업모델 혁신 △신사업 동력 확보를 중점 추진하며 가전을 넘어 고객의 다양한 공간과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미래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워룸 태스크를 앞세운 사업 체질개선 노력과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전사적으로 기울이고 있는 디지털전환 노력이 구매, 제조, 물류, 판매 등 전 밸류체인의 효율 극대화로 이어지는 점도 실적견인에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발표한 3·4분기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LG전자는 이달 말로 예정하고 있는 실적설명회에서 3·4분기 연결기준 순이익과 각 사업본부별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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