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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는 누가 키우나"..농업농촌의 핵심은 바로 '여성'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11 11:00

수정 2023.10.11 13:23

제2회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여성농업인 제도·재정지원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10.10.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10.10.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업농촌의 핵심주체인 여성농업인분들이 앞으로 더욱 성장하실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12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회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오늘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계기로 농촌이 여성농업인들의 행복한 삶터, 일터,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여성농업인의 날은 매년 10월15일이다. 1995년 9월 베이징에서 열린 제4차 세계여성회의에서 세계 쌀의 날인 매년 10월 15일을 세계여성농업인의 날로 제정할 것을 제안했다.
1997년에는 UN이 해당일을 ‘세계여성농업인의 날’을 선포했고 2007년에는 UN차원의 기념일로 공식 제정했다.

우리나라 역시 여성농업인 지위향상 및 자긍심 고취, 농업주체로서의 여성농업인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해 2021년 '여성농어업인육성법'을 개정해 법정기념일로 제정했다.

올해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식에는 농식품부 정황근 장관, 여성농업인 단체 회장 및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여성농업인 권익향상 및 복지증진 유공자 표창 11점, 결혼이민여성 리더경진 대회 등에 참여하여 우수한 평가를 받은 수상자에게 상장 21점을 수여하는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여성농업인 각 단체에서 뜻을 모아 작성한 여성농업인 결의문이 낭독된다.
여성농업인이 농업생산의 주체이자 지역 사회의 리더로서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음을 알리고, 국민의 건강한 먹거리 생산과 행복한 삶의 실현을 위한 여성농업인의 의지를 알리겠다는 취지다.

여성농업인단체들의 농식품들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기부하는 이웃사랑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7개 여성농업인단체에서 기부한 22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단체별로 취약계층 등에 기부할 계획이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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