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이 정신건강 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11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신건강의 날(10월10일)을 맞아 ‘2023년 지역사회 정신건강 우수프로그램 및 사업’ 우수프로그램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다양한 정신건강 증진 우수사례를 발굴해 정신건강 사업을 활성화 하고 정신건강 증진에 공헌한 공적을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아동청소년의 정서적 표현 부족, 사회성 저하, 미디어 과몰입 등 정신건강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아동청소년 정신건강동아리 ‘마음생명탐험’을 운영했다. 대상자는 고창교육지원청, 고창군 드림스타트, 고창초등학교, 고창중학교, 자유중학교와 연계해 모집했다.
이후 고창읍성, 도예체험장, 문수사, 쉼드림, 덕화체리농원, 동리시네마, 상하농원 등 지역사회 다양한 문화생태자원과 치유농업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고창군은 지역 자원을 연계한 동아리 활동으로 아동청소년에게 필요한 신체적, 정서적 균형을 위한 기회제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남주영 고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함께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것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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