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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광주서 AI 스타트업과 '믿음' 기반 솔루션 선보인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02 11:04

수정 2023.11.0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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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창업페스티벌 공동 참가
'믿음' 기반 AI 솔루션 전시
믿음 API 공유 및 개발 지원
2일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3 광주창업페스티벌에서 KT 및 광주지역 스타트업 관계자가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에이아이유나이티드 박동일 대표, 에이아이유나이티드 안성민 이사, KT 융합기술원 오재호 팀장, 세이프모션 오치민 대표, 위시 이범우 대표. KT 제공
2일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3 광주창업페스티벌에서 KT 및 광주지역 스타트업 관계자가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에이아이유나이티드 박동일 대표, 에이아이유나이티드 안성민 이사, KT 융합기술원 오재호 팀장, 세이프모션 오치민 대표, 위시 이범우 대표. KT 제공
[파이낸셜뉴스] KT는 오는 3일까지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2023 광주창업페스티벌(2023 GJSF)'에서 인공지능(AI) 스타트업과 초거대 AI '믿음(Mi:dm)'을 기반으로 개발한 솔루션을 소개한다고 2일 밝혔다.

2023 GJSF는 광주광역시가 지역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한 대규모 창업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KT가 공개한 믿음의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바탕으로 5개의 스타트업이 각각 개발한 솔루션이 전시된다.

KT와 각 스타트업은 △국내 주요 관광지의 메타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여행 경로를 추천하는 애플리케이션(에이아이유나이티드) △치매 조기 진단을 위한 대화형 로봇(지아이랩) △CCTV를 기반으로 영유아의 행동 발달을 분석하고 결과를 제공하는 솔루션(세이프모션) △가상공간 내 대화형 NPC(위시) △3D 모델링 캐릭터와 양방향 대화가 가능한 3D 모델링 도구(쓰리디타다) 등을 선보인다.

KT는 지난 6월과 8월에 광주광역시 및 광주창조경제혁신세터와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를 열고 AI 기술 역량이 있는 다양한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 바 있다.
발굴한 기업들이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KT의 AI 연구개발 포털 '지니랩스'에서 믿음의 API 일부를 제공했다.

KT는 이번 전시 참가로 지자체와 함께 AI 사업을 육성하면서 국내 대형언어모델(LLM)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사례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배순민 KT 융합기술원 AI2XL연구소장(상무)은 "KT는 지니랩스에서 믿음을 비롯한 여러 API를 공개해 스타트업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계속해서 다양한 AI 기술을 공유해 믿음을 중심으로 국내 LLM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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