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인천공항에 자율주행셔틀 2대 다닌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02 18:47

수정 2023.11.02 18:47

제1여객터미널~장기주차장 구간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오른쪽)이 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진행된 자율주행셔틀 시범운행 기념행사에서 셔틀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오른쪽)이 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진행된 자율주행셔틀 시범운행 기념행사에서 셔틀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 지역에서 '인천공항 자율주행셔틀 시범운행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자율주행셔틀에 탑승해 운행상황 등을 점검했다.

공사가 이번에 도입한 자율주행셔틀은 2대다. 노선을 정기적으로 순환하는 '정기형 셔틀' 1대와 예약승객을 대상으로 운행하는 '예약형 셔틀' 1대로 운행한다. 운행구간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장기주차장 구간으로 규정속도에 맞춰 시속 30~50㎞로 주행한다.

자율주행셔틀의 운행시간은 점심시간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시간당 2~3회 운행하며 인천공항 이용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운행하는 자율주행셔틀 차량은 차량이 스스로 상황을 인지·판단해 비상시에도 운전자의 개입이 불필요한 레벨4 이상 수준의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됐다. 다만 비상 시 대응을 위해 운전원과 안전요원이 상시 동승한다.

시범운행 단계인 만큼 장기주차장 내에서는 전면 자율주행으로 운행하고 차량이동이 많은 제1여객터미널과 장기주차장 연결구간에서는 탑승하고 있는 운전자가 직접 차량을 운전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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