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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지역 필수의료 혁신 TF 가동... 의대 정원 확대 박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06 11:07

수정 2023.11.06 11:07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달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의동 신임 정책위의장, 윤 원내대표, 이만희 신임 사무총장.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달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의동 신임 정책위의장, 윤 원내대표, 이만희 신임 사무총장.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지역 필수의료 혁신 TF(태스크포스)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의대 정원 확대에 박차를 가했다.

국민의힘 지역 필수의료 혁신 TF는 6일 국회에서 1차 회의를 가졌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인삿말에서 "대한민국의 의료 서비스가 한계에 도달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더욱 큰 문제는 피해가 국민들에게 발생하며 국민 생명과 직결되고 있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전했다.

윤 원내대표는 "의료서비스의 한계에 대한 우려가 나온지 한참 됐는데, 지금에서야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늦은 것일 수도 있다"며 "하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다. 지금이라도 정부가 발표한 필수 의료인력을 확충하고 거점 의료기관인 지역 병원과 의원의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대한민국 지역 어디에서라도 동등한 수수준의 의료를 안심하고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원내대표는 "이를 위해 정부와 정치권 현장이 원팀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늦은만큼, 실효적이고 시행작오 없는 최선의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정치권과 의료계의 책임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TF 위원장을 맡은 유의동 정책위의장도 "지역 필수의료를 살리지 않으면 국민 생명권과 건강권을 담보할 수 없고 나아가 대한민국 미래마저 불투명해진다"며 "현재 지방소멸 문제가 심각한 데 이를 가속화 시키는 요인이 지역 필수의료 붕괴"라고 설명했다.


유 위원장은 "병원 찾아 삼만리 해야하는 이런 현실을 그냥 놔두고 볼 수만 없기 때문"이라며 "서울을 가지 않으면 병을 못 고친다고 하는 고질적 의료 상경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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