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쿠팡은 쿠팡이츠 와우할인을 전국 광역시에 이어 충청, 강원, 전라도 주요 지역과 제주시에서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가을과 연말 시즌이 맞물리는 시기 와우할인 서비스 지역이 확대되면서 지역 고객은 물론 여행객들도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입점 상점들은 전국적으로 매장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이츠 '와우할인'은 와우회원이 쿠팡이츠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음식 가격의 최대 10%를 즉시 할인해 주는 혜택이다. 10% 할인에 대한 비용은 쿠팡이 전액 부담하고 있다. 주문 횟수와 할인 금액에 한도가 없는 무제한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최소 결제 금액 제한이 없고 다른 쿠폰과 중복 사용도 가능해 와우 회원들의 부담은 덜어주고 입점 상점은 와우 회원들에게 매장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늘리는 상생 구조다.
입점 업체들은 쿠팡이츠 와우할인 혜택을 통해 온라인 주문이 늘면서 성수기 매출을 늘릴 수 있고 비수기에도 꾸준히 주문을 하는 손님이 늘었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 쿠팡이츠 와우 멤버십 할인 프로그램 출시 이후 프로그램을 시작한 지역 4곳 중 3곳은 거래량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동래구 수안인정시장 30년 전통 희망통닭은 도입 3개월간 꾸준히 주문이 늘면서 매출이 456% 뛰었고 부산의 고고돈까스는 적용 1개월만에 224%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대구 달서구의 안영애해물나라 찜마을 역시 와우할인 적용 3개월 기간 매출이 223%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쿠팡이츠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숨은 맛집으로 알려져 있던 전통시장 내 골목식당들이 쿠팡이츠 입점 후 눈에 띄는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활력을 얻고 있는 것. 특히 와우할인이 도입되면서 주문 수가 크게 늘었다.
쿠팡이츠는 전국 전통시장의 배달 활성화를 위해 쿠팡이츠 입점 시 중개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전국 135개, 1600여개 점포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해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이츠 와우할인을 통해 고객은 물론 지역 입점 상인들이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와우회원은 쿠팡이츠 할인 이 외에도 월 요금 4990원에 로켓배송 무료배송, 무료반품 서비스, 당일 또는 새벽에 도착하는 더 빠른 로켓와우 배송, 수십만개 상품에 적용된 회원 전용 할인, 로켓프레시, 로켓직구 서비스, 골드박스 등 회원 전용 특별 할인과 각종 쿠폰, 회원들만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쿠팡플레이까지 즐길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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