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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친구 기아대책, LG화학과 아이들 음악교육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0 12:23

수정 2023.11.20 12:23

희망친구 기아대책 제공
희망친구 기아대책 제공

[파이낸셜뉴스]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LG화학, 의사 연주가들과 손잡고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통해 아이들의 꿈을 키워간다.

20일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따르면 19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 ‘코리안 닥터스 오케스트라'(이하 KDO) 정기연주회에 서울 소재 아동센터 40여명의 어린이 및 보호자들이 초청돼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기아대책과 LG화학이 진행 중인 아동 및 청소년 문화예술 지원 사업 활동 일환으로 개최됐다. LG화학은 지난해부터 기아대책 후원을 통해 서울 소재 4개 아동센터 40여명 아동을 대상으로 바이올린, 플루트 등 악기 총 24개를 지원하고, 160회 이상의 레슨을 실시하며 음악 교육 및 재능 개발 기회를 제공해왔다.

공연장을 찾은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악기 배움을 통해 아이들이 각자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기아대책과 교육지원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지원 사업에 뜻을 모아 재능기부 방식으로 함께 참여하는 KDO는 매년 1회 기아대책이 주관하는 정기연주회를 주최하고, 공연 수익금을 음악교육 기금사업비로 기탁했다. 이들은 지난 1년간 ‘아동센터로 찾아가는 연주회’도 수차례 진행하며 아이들의 악기 배움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왔다.

이날 전국 의료계 현업에 종사하는 31개 진료과 74명의 KDO 단원들은 1년간의 연습을 바탕으로 열정적인 연주를 선보였고, 총 3곡 연주가 진행되는 동안 객석에서는 수차례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공연 관람에 참여한 서울 동대문구 성복행복한홈스쿨 지역아동센터의 한 아동은 “지난 1년간 플루트를 배우며 연주자의 꿈을 꾸게 되었는데 이번 의사 선생님들의 공연을 보고 조금 더 자신감을 갖게 됐다. 기회가 된다면 의사 선생님들과 함께 연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관람 소감을 밝혔다.


김태일 기아대책 사회공헌파트너십부문장은 “음악교육을 통한 사회공헌사업은 악기 연주 실력 증진, 문화 기회 확대 뿐 아니라 아이들의 정서적인 부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연주회 참여를 통해 한 뼘 더 배움의 성장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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