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SKB, AI로 소상공인 매장 홍보 효율 강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2 10:00

수정 2023.11.22 10:00

'Btv 우리동네광고' 이용률
전년比 3배↑
AI 성우·상권분석 도입
서울 종로구에서 시계방을 운영하고 있는 정재형씨가 ‘B tv 우리동네광고’의 사용 소감을 전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제공
서울 종로구에서 시계방을 운영하고 있는 정재형씨가 ‘B tv 우리동네광고’의 사용 소감을 전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SK브로드밴드는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B tv 우리동네광고' 이용률이 전년 대비 3배 가량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B tv 우리동네광고'는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TV 광고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이다. 해당 웹사이트에 사진과 문구만 넣으면 광고를 제작할 수 있으며, 광고 효과 분석 리포트도 제공한다.

SKB는 B tv 우리동네광고의 비용과 효과가 전단지 등 전통 매체 대비 경제적이라고 설명했다. 광고 비용은 월 10만원이며, 소상공인이 직접 동 단위를 설정해 광고를 송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KB는 최근 광고 송출 지역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해당 플랫폼에 AI 상권분석 서비스를 도입했다. 가게 사장님이 직업 업종, 광고 타겟 연령, 성별, 가구, 광고 노출 범위(0~30㎞) 등의 조건을 선택하면 AI가 맞춤형으로 광고 지역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인근 5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 수, 연령대별 인구비율 등 상권 정보를 요약해서 저달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B tv 우리동네광고 웹사이트에서는 AI 성우를 활용한 광고 제작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광고 제작 시간과 비용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장님이 직접 AI 성우의 성별·연령을 설정할 수 있다.

SKB는 소상공인들이 오프라인에서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온애드(On-AD)' 서비스에도 AI를 접목할 계획이다.
실시간 방문객의 성별과 연령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홍보 콘텐츠를 송출하는 등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온애드는 B tv와 디지털 사이니지가 결합한 미디어 솔루션이다.


SKB 관계자는 "IPTV 사업자로서 B tv를 활용해 소상공인들의 홍보 창구를 넓혀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 소상공인의 비즈니스적 성과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AI·DX를 통해 지속적으로 상생경영을 추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