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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인스코비, PLC칩 한전 전량 공급 기대감에... 4%대 급등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3 13:52

수정 2023.11.2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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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인스코비가 한국전력에 PLC칩 전량을 공급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후 1시 29분 기준 인스코비는 전 거래일 대비 4.45% 오른 1291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전력이 원격검침 동신설비 113만대 입찰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관련 핵심 기술 및 납품 이력이 있는 인스코비가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내달 초 저압(가정용) 원격검침인프라(AMI) 6차 사업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 낙찰자 선정과 최종 계약은 내년 1·4분기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에 나오는 AMI 회선은 총 163만개로, 계량기용 전력선통신(PLC) 50만대를 제외한 나머지 113만대가 무선 LTE 설비다.
이에 업계에서는 검침용 원격관제에 쓰이는 IoT 회선수를 대거 늘릴 수 있는 기회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스코비는 스마트그리드 핵심 기술인 PLC칩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전력에 전량 납품하는 PLC칩은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IT) 기술을 접목해 지능형 수용관리, 신재생 에너지 연계, 전기차 충전을 가능케 하는 차세대 전력 인프라 시스템이다.

인스코비는 지난 2013년부터 한국전력의 스마트그리드 AMI 사업의 정부 정책에 맞춰 사업을 추진해 왔다. AMI는 효율적인 전력망 관리를 의미하는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분야로, 정확한 전력 사용량을 파악해 전력사용 효율을 극대화한다.
지난 2017년부터 인스코비는 약 400억원 규모의 한전 AMI 사업을 수주하며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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