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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AI 기술 빅뱅 터진다… AWS 신기술 ‘우르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6 18:17

수정 2023.11.26 18:17

AWS ‘리인벤트’ 美서 27일부터 닷새간
100개 기술트랙·2000개 강연세션 열려
티맥스 등 韓기업들 세션 연설자로 참여
생성형AI 기술 빅뱅 터진다… AWS 신기술 ‘우르르’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연례 최대 클라우드 행사 '리인벤트(re:Invent) 2023' 개막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주요 경영진들이 키노트(기조연설) 세션에 대거 참가해 신규 서비스 및 클라우드 시장의 비전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올해는 인공지능(AI)이 최대 화두로 떠오를 예정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2회차를 맞이한 AWS 리인벤트 행사는 27일(현지시간)부터 12월 1일까지 5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리인벤트는 AWS의 다양한 신규 서비스 및 활용 사례가 발표되는 전 세계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다. AWS 서비스를 이용 중인 고객사도 참가해 자사의 서비스와 기술에 대해 알린다.


행사 핵심 이벤트는 임원들의 기조연설로 AWS 신제품과 서비스 등 인사이트가 발표된다. 올해는 아담 셀립스키 최고경영자(CEO), 피터 데산티스 유틸리티 컴퓨팅 수석부사장,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데이터 및 AI 부사장 등 5인의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해 연설을 진행한다. 아울러 100여개의 비지니스 및 기술 트랙에 2000여 개가 넘은 강연 세션도 준비돼 있다.

올해 주요 키워드는 AI가 될 전망이다. AI 챗봇 '챗GPT'가 불러온 생성형 AI 돌풍에 맞춰 AI 관련 서비스에 대한 기술 업데이트 관련 내용이 다수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AWS의 생성형 AI 전략을 살펴보면 고객사에게 최대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일례로 AWS는 지난 4월 기업용 AI 클라우드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을 공개했다. 베드록은 기업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앱)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다. AWS의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타이탄' 외에도 앤스로픽의 '클로드2', 메타 '라마2' 등 다양한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고객사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내용과 더불어 최신 도입되는 AI 관련 기술이나 데이터 활용 사례 등이 공유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국내 기업들 또한 AWS 리인벤트 행사에 참여해 신기술 및 신제품을 공개하거나 세션 연설을 맡을 계획이다. 티맥스그룹 계열사 중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전문 기업 티맥스티베로와 클라우드 전문 기업 티맥스클라우드가 리인벤트에 참여한다. 현지 부스에서 티맥스티베로는 완전관리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DBaas) 티맥스 디바스를, 티맥스클라우드는 사용자 중심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 티맥스 클라스를 선보인다.


이밖에 카카오페이증권, 한국타이어, 포스코홀딩스, LG유플러스, 당근 사례 등이 한국어 세션으로 마련돼 국내 개발자 및 고객사의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해당 발표에서는 보안 및 규정 준수 요구 사항을 충족하면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환경을 구축한 사례 등 다양한 내용들이 나올 것으로 점쳐진다.


국내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는 "AWS 리인벤트는 국내 IT 서비스 회사에게도 최대 관심의 행사고, 올해도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며 "단순 기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협업 성과를 찾아 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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