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생애 전환기에 놓인 중장년 세대가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총체적으로 지원하는 '인생디자인학교' 모델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기대수명이 증가하고 기술변화와 조기퇴직 등으로 중장년 지원정책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는 데 따른 것이다.
인생디자인학교 운영과정은 두 가지다. 생애전환기에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5가지 무형자산인 일, 미래기술, 커뮤니티, 건강, 취향을 설계하는 '라이프스킬 살롱'이 운영된다.
생애전환기에 직접 새로운 도전을 하며 실행력을 기르는 '프로젝트 실험실'도 진행된다.
진흥원은 다음달 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하는 '제3차 서울미래학습포럼'에서 인생디자인학교 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인생디자인학교 모델 개발에 참여한 시민들의 사례 발표 등이 진행된다.
구종원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 직무대행은 "그간 중장년 대상 인생설계 교육은 자기 성찰과 여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며 "인생디자인학교를 통해 생애 전환기 4050 세대가 자신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새로운 경험과 인생 프로젝트를 시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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