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만화가협회 부설 만화문화연구소는 11월 '이달의 출판만화'로 '동경일일', '이 편지가 도착하면은', '일어나요, 강귀찬' 등 3편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동경일일'은 일본 만화 편집자와 만화가의 삶을 그려낸 작품으로, 잊고 살았던 소중한 기억을 만나게 해준다는 평을 받았다.
'이 편지가 도착하면은'은 골드키위새, 산호, 이공공구, 민지환, 안그람 등 5명의 작가가 연애편지를 테마로 그린 다섯 가지 이야기를 모았다. 다양한 감정이 맞닿는 과정을 아름답게 그렸다고 연구소는 평했다.
또 '일어나요, 강귀찬'은 20년차 만화가가 웹툰 작가로 발돋움하는 과정을 그려 도전과 실패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이다.
만화문화연구소는 평소 웹툰에 가려 빛을 받지 못하는 출판 만화를 알리기 위해 매달 주목할만한 작품을 선정하고 있다.
올 연말 이달의 출판만화 선정작 가운데 한 권을 올해의 출판만화로 뽑아 시상할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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