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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아시아홀딩스, 프리미엄 브랜드 효자 역할..영업익 68%↑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30 14:10

수정 2023.11.30 14:10

이스트아시아홀딩스 CI
이스트아시아홀딩스 CI


[파이낸셜뉴스]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호조로 수익성이 탄력을 받으며 매출, 수익 모두 두자릿 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3·4분기 분기보고서에서 누적 영업이익이 1983만위안(약 36억6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7.5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2.85% 증가한 2억2000만위안(약 414억1000만원)이며 순이익은 31.7% 증가한 1749만위안(약 32억3000만원)을 시현했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가 운영 중인 프리미엄 브랜드 'Premiata'는 온라인에서 판매량이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2.4%p 증가한 8.9%이며 순이익률은 0.5%p 증가한 7.8%이다.
3·4분기 Premiata의 매출 비중은 30%다. Premiata는 고가 라인의 브랜드로 제품당 판매가격은 2000위안(약 36만원)에 달한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올해 5월 Premiata 브랜드를 보유한 회사의 지분 52%와 경영권을 확보했고 올해 11월 추가 투자를 통해 지분 100%까지 확보했다. 따라서 향후 Premiata 브랜드는 이스트아시아홀딩스의 연결실적에 대한 기여도가 더 높아질 예정이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패션 플랫폼 사업으로 변신하며 해외 우량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흡수하며 사업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Premiata 외에도 회사가 운영중인 'US POLO ASSN', 'Above the RIM' 등 브랜드들의 추후 의미있는 매출 기여가 기대된다.

최근 대표이사의 증자도 회사의 성장 기대감에 힘을 불어넣어 준다.
최대주주인 정소영 대표는 지난 10월 26일 91억원 규모의 납입을 통해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지분확보에 나선바 있다. 이를 통해 지분율이 기존 6.25%에서 22%로 확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들어 신규 해외 브랜드 유치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유명한 브랜드인 만큼 회사의 향후 실적 성장세는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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