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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 전기차 배터리 효율 최적화 경로 안내 서비스 시작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04 13:41

수정 2023.12.04 13:41

일반 전기 승용차 대상으로 우선 서비스
내연 기관車로도 확대 예정
티맵 '배터리 효율 경로 안내' 서비스. 티맵모빌리티 제공
티맵 '배터리 효율 경로 안내' 서비스. 티맵모빌리티 제공
[파이낸셜뉴스] 티맵모빌리티가 경사 등을 예측해 전기차 배터리 소모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티맵(TMAP) 내 길안내 서비스를 개시한다.

티맵모빌리티는 전기차 이용자를 위한 '배터리 효율 경로 안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배터리 효율 경로는 티맵모빌리티가 자체 구축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지도를 기반으로 기존에 제공한던 교통정보나 주행거리에 도로의 경사를 고려해 배터리를 적게 소모하는 길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전기차 및 티맵 이용자는 티맵추천, 무료도로 우선, 최소시간, 최단거리, 고속도로 우선, 이륜차 통행, 어린이 보호 길안내 옵션에 더해 배터리 효율 경로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적용한 배터리 소모량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거리·시간·요금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하도록 했다.

배터리 효율 경로 안내 서비스는 티맵 홈 화면 전체탭 내 연구소 메뉴에서 배터리 효율 경로 길안내 기능을 '온(on)'으로 설정하면 이용할 수 있다.
차량 프로필 설정에서 대표 차량의 연료와 차종을 '전기', '경차/승용차'로 설정한 경우에만 이용 가능하다.


티맵모빌리티는 배터리 효율 경로 안내 서비스를 일반 전기차 대상으로 시작, 향후 내연 기관 차량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최인준 티맵모빌리티 맵콘텐츠 팀 리더는 "배터리 효율 경로 길안내는 배터리 연료 서모량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이용자들의 니즈에 맞춰 개발한 신기능"이라며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춰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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