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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의 역사' 럭셔리 워치, '율리스 나르덴' 국내 선보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05 16:40

수정 2023.12.05 16:40

'항해의 역사' 럭셔리 워치, '율리스 나르덴' 국내 선보여

[파이낸셜뉴스] 1846년 스위스 르로클에서 설립된 럭셔리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인 '율리스 나르덴(ULYSSE NARDIN)'이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

5일 공식 수입유통사 카이브에 따르면 '율리스 나르덴'은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위플갤러리에서 론칭행사를 개최하며 공개됐다.

율리스 나르덴은 바다에서 영감을 받아 험난한 파도와 강한 바람을 견딘 혁신적인 타임피스를 제공하는 선구적인 럭셔리 시계 제조업체로다.

이날 행사에는 율리스 나르덴 아시아지부 총책임자인 딘 우(Dean Wu)가 참석해 브랜드 및 주력 제품을 소개했다.

율리스 나르덴의 주요 컬렉션으로는 프릭, 블라스트, 다이버, 마린이 있다. 율리스 나르덴의 아이코닉 워치, 프릭(FREAK)은 다이얼, 핸즈, 크라운이 없는 기계식 오토매틱 제품이다. 시계를 움직이는 동력장치인 무브먼트 끝부분을 화살표 모양으로 만들어 시침과 분침 역할을 한다.

주요 부품으로 사용된 '실리시움'(규소의 부산물)은 스틸보다 1.3배 강한 데다 자성이 없기 때문에 시계 부품으로는 안성맞춤인 재료로 율리스나르덴이 업계 최초로 시계에 적용했다.

프릭 외에도 바위처럼 단단하고 남성적인 선으로 만들어진 오트 오롤로지(haute horology)의 본질을 21세기의 코드로 재해석한 블라스트(Blast) 및 율리스 나르덴의 혁신적인 혁신적인 내구성을 경험할 수 있는 다이버(Diver), 마린(Marine) 컬렉션을 한국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율리스 나르덴은 자체 품질 인증(Ulysse Nardin Certificate)을 보유하고 있다. 품질에 대한 기준이 COSC보다 높다.

BLAST TOURBILLON
BLAST TOURBILLON

카이브 강한율 총괄디렉터는 "율리스 나르덴은 19세기 말부터 1950년까지 전 세계 해군 중 50명 이상이 사용하는 정확한 해상 크로노미터와 컴플리케이션 타임피스를 제조하며 항해의 역사와 궤를 같이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정확한 시간과 경도 확인이 절실했던 19세기에 마린 크로노미터를 대량 생산해 세계 각국에 공급한 최초의 매뉴팩처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규소의 부산물인 실리시움을 세계 최초로 시계에 적용하며 마케팅보다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프릭 원(FREAK ONE)은 올해 시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GPHG)에서 아이코닉 워치 상을 수상하며 스위스 럭셔리 시계업계에서 주목받았다.

그는 "과학, 혁신, 창의성은 율리스 나르덴에게 영감을 주는 뮤즈로 율리스 나르덴은 시계 어워드에서 4300이상 골드 메달을 수상했고 기계식 시계 부문에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특허를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실리시움'이라는 획기적인 소재 사용을 한 이노비전 시계로 레볼루션 잡지로부터 '뉴 테크놀로지' 상을 수상했다.
이 상을 수상함으로써 프릭은 다른 시계 회사와는 다른 과학 기술과 시계 공학을 보여줬다.

한편, 율리스 나르덴은 2년마다 알버트 2세 왕자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자선 경매인 '온니 워치(Only Watch)'에 참여해 신경 근육 질환 연구를 위한 기금을 모으기 위해 타임피스를 제작하고 있다.
또 2017년부터는 국제 요트경기인 아메리카 컵 및 모나코 요트 쇼와 마이애미 요트 쇼의 공식 후원사이기도 하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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